지난 주말 ! 오랜만에 색다른 공간 ? 을 다녀오게 됐다.
코로나라 어디 돌아다니기는 애매하고
친구랑 시간 보내면서 맛있는 것도 요리해 먹고 싶고 해서 찾은 곳이다.
이번에는 사 먹지 말고 직접 요리해보자 !! 하는 마음으로 찾은 곳.
공유주방 이공오키친 ! !
공유주방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되게 많이 있어 조금 놀랐다.
주방을 공유해서 요리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식사, 파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더라.
대여 공간과 같은 !
여러 공유주방 중에서 이공오키친을 선택한 이유는,
완전한 독채 공간으로 딱 우리만 사용할 수 있어서 !
그리고 인테리어랑 전반적인 분위기가 깔끔해서 ! ( 내 스타일이기도 했당... )
마지막으로 다양한 식기들이 구비되어 있어서이다.
요리를 잘 못하긴 하지만,, 관심이 있는 편이고 특히나 예쁜 식기들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다,,
이공오키친을 검색하면 핸드폰으로도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따로 문의하거나 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다.
예약 창에서 원하는 날짜랑 시간을 선택하면 바로 비용도 확인 가능 ~ ~!
기본 4시간, 2인 기준, 시간당 17,000원이었다. (주말 기준 !!)
주말에는 중간 15-17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점도 유의하면 좋을 듯 !
당일 이용 시간 5분 전에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문자 확인 후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서 사용하면 되고,
들어가면 큰 테이블과 의자들 그리고 메인 주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 (넓다 ~)
공유주방인 만큼 웬만한 식기들과 주방용품은 다 있다.
칼, 가위, 도마, 국자, 뒤집개, 프라이팬, 냄비, 양푼 등등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일회용품들도 구비되어있었던 것!
일회용 장갑, 비닐, 호일 등도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이용했다.
(전자레인지, 전기밥솥도 있음.)
그리고 기본적인 조미료들도 있어서 편리했다.
이 외의 필요한 조미료들은 챙겨가야 하는데,
꿀 TIP으로,, 이 전 사용자들이 두고 간 소소한 조미료들을 냉장고에 보관해두시더라!
내가 갔을 때는 마요네즈, 케첩, 액젓 등등의 조미료들이 좀 있어서 유용하게 썼다.
관리자분께 전화해서 부탁드리면 도착하기 전에 뭐뭐 있는지 체크해서 알려주신다.
(매번 그렇게 해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용한 TIP ★)
그리고 식기들이 정말 다양하게, 예뻤다.
눈 돌아가는 줄 알았다 ,,,
그리고 정수기, 토스트기, 커피머신, 커피포트까지 많은 것들이 세심하게 구비되어 있어 좋았다.
(블루투스 스피커, 와이파까지 !! WOWWOW)
나는 집밥이 먹고 싶어서 한식에 도전 !!
밥, 된장찌개, 계란말이, 호박전, 콩나물 불고기, 진미채, 부추무침을 !! 요리해서 먹었는데
어찌나 .. 우당탕탕 난리를 치며 했는지 모름. 결과는 ,,
사진이 참 놀랍다 ..
우당탕탕 뚝딱 뚝딱 만든 것치고
비주얼도 좋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
예쁜 공간, 식기들이 한몫한 듯?
이공오 키친 장, 단점은
[장점]
1.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2.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만큼 넓다.
3. 요리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4. 주차 1대 가능하다.
5. 블루투스 스피커, 와이파이, 포토존 등이 있어 시간 보내기에 충분하다.
[단점]
1. 인덕션. (인덕션용 도구만 사용 가능 / 불이 중요한 요리는 조금 힘들 수도)
2. 화장실이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다. (한 층 내려가야 함)
3. 올라가는 계단이 가팔라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 시대에 프라이빗하고 안전하게 시간 보내기에 너무 좋았던 이공오키친 !
파티룸으로도 아주 적당한 듯하고, 재방문 의사 아주 많은 곳!!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너무 예뻐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다.